은행·통장
정기예금 만기 지나면 이자 반토막 만기 관리하는 방법
만기 다음 날부터는 약정금리가 아니라 만기후금리가 붙습니다
정기예금을 들어 놓고 만기일을 지나쳐 본 적 있으실 겁니다. 통장에 그대로 있으니 이자도 그대로 붙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만기 다음 날부터는 가입할 때 약속한 금리가 아니라 만기후금리가 적용됩니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만기 후 1개월 안에는 약정금리의 절반, 6개월이 넘으면 5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지는 곳이 많습니다. 며칠 늦은 것은 큰 차이가 없지만 몇 달을 그냥 두면 손해가 눈에 보이게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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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한 줄
만기 다음 날부터 금리가 내려갑니다
만기일에 해지하거나 재예치해야 제 이자를 받습니다. 그냥 두면 자동으로 좋은 금리가 이어지지 않습니다.
만기 후 금리는 얼마나 떨어지나요
만기 후 1개월 이내
약정금리 × 0.5
절반 수준
⏳
1개월 초과 6개월 이내
약정금리 × 0.3
3분의 1 아래
6개월 초과
약정금리 × 0.2
5분의 1 수준
- 위 비율은 시중은행에서 흔히 쓰는 방식이며 은행과 상품마다 다릅니다. 가입한 은행의 상품설명서에서 만기후금리 조항을 확인하십시오.
- 일부 은행은 비율 대신 고정 금리를 정해 두기도 합니다. 연 0.1퍼센트 수준으로 매우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 만기가 지나도 원금은 그대로 있습니다. 사라지는 것은 이자이지 원금이 아닙니다.
- 예금자보호는 만기가 지나도 유지됩니다. 금융회사별로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억원까지 보호됩니다.
- 적금도 같은 구조입니다. 만기 후에 넣어 두면 약정금리가 아니라 낮은 금리가 적용됩니다.
| 1000만원 예치 | 연 3.0% 유지 | 만기 후 방치 |
|---|---|---|
| 1개월 | 약 2만 5천원 | 약 1만 2천원 |
| 3개월 | 약 7만 5천원 | 약 2만 7천원 |
| 6개월 | 약 15만원 | 약 5만원 |
| 1년 | 약 30만원 | 약 7만원 |
어떻게 관리하면 될까요
1
내 예금 만기일을 한 장에 적습니다
은행별로 흩어져 있으면 잊기 쉽습니다. 계좌정보통합관리 서비스인 어카운트인포에서 여러 은행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2
만기 알림을 켜 둡니다
은행 앱 알림 설정에서 만기 도래 안내를 켜 두십시오. 문자나 앱 알림으로 미리 알려 줍니다. 수수료는 없습니다.
3
자동재예치를 신청합니다
은행에 가기 어려우시면 가입할 때나 만기 전에 자동재예치를 신청해 두십시오. 만기일에 같은 상품, 같은 기간으로 자동으로 다시 예치됩니다.
4
재예치 전에 금리를 비교합니다
자동재예치는 편하지만 그때의 금리로 다시 묶입니다. 금융상품한눈에에서 다른 은행 금리를 확인한 뒤 옮길지 남길지 정하시면 됩니다.
알아두면 좋은 팁
- 자동재예치는 원금만 다시 넣는 방식과 원금에 이자를 더해 넣는 방식이 있습니다. 신청할 때 어느 쪽인지 확인하십시오.
- 목돈을 한 번에 묶기 부담스러우시면 만기를 3개월씩 어긋나게 나눠 가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급한 돈이 생겨도 전부 깨지 않아도 됩니다.
-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는 중도해지보다 예금담보대출이 유리한 경우가 있습니다. 남은 기간과 대출금리를 비교해 보십시오.
- 인터넷뱅킹이 어려우시면 창구에서도 자동재예치와 만기 알림을 함께 신청할 수 있습니다.
꼭 확인하세요
- 만기후금리 비율은 은행과 상품마다 다릅니다. 이 글의 숫자는 흔한 예시이며 내 상품의 약관이 기준입니다.
- 표의 이자는 세금을 빼기 전 금액으로 단순 계산한 것입니다. 실제로는 이자소득세 15.4퍼센트가 빠집니다.
- 높은 금리를 내세우는 특판 상품은 우대조건을 다 채워야 최고금리가 나옵니다. 기본금리를 먼저 보십시오.
- 전화나 문자로 만기 안내를 하며 다른 상품 가입을 권하는 연락은 은행 대표번호로 다시 확인하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만기가 지났는데 원금이 줄어들지는 않나요?
줄어들지 않습니다. 원금과 만기까지 쌓인 이자는 그대로 있습니다. 만기 이후 기간에 붙는 이자만 낮아집니다.
며칠 늦게 해지하면 손해가 큰가요?
며칠 정도는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문제는 몇 달씩 잊고 두는 경우입니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적용 비율이 더 낮아집니다.
자동재예치를 하면 무조건 좋은가요?
방치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다만 재예치 시점의 금리로 다시 묶이므로 금리가 오르는 시기에는 짧게 가져가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여러 은행에 흩어진 예금을 한 번에 볼 수 있나요?
금융결제원 계좌정보통합관리 서비스인 어카운트인포에서 은행 계좌와 잔액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이용료는 없습니다.
출처: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 시중은행 예금 상품설명서의 만기후금리 조항, 금융결제원 계좌정보통합관리 서비스 안내. 만기후금리와 적용 비율은 은행과 상품에 따라 다르므로 가입하신 상품의 약관을 기준으로 확인하십시오.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상품 가입을 권유하지 않습니다.